초보자의 실수는 지도자의 몫입니다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찾는 초보자들은 대부분 비슷한 실수를 합니다.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동작이 너무 빠르며, 어깨에 불필요한 긴장을 주고, 목을 과도하게 구부립니다. 이런 실수들이 반복되면 운동 효과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부상의 위험까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이것은 정말 회원의 문제일까요?"
대부분의 경우, 초보자의 실수는 적절한 지도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전문 지식을 갖춘 강사라면 이러한 실수들을 사전에 예방하고, 발견 즉시 교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필라테스 전문 강사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입니다.
초보자들이 흔히 하는 7가지 실수
실수 1: 준비 없이 클래스에 참석하기
적절한 복장과 준비물 없이 클래스에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끄러운 양말을 신거나 너무 헐렁한 옷을 입으면 강사가 정렬 상태를 제대로 확인할 수 없습니다.
첫 수업 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적절한 복장(바닥에 그립이 있는 양말, 몸에 맞는 운동복)을 안내하고, 지퍼나 주머니가 있는 옷이 왜 부적절한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실수 2: 운동 속도가 너무 빠름
초보자들은 빠르게 움직여야 운동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필라테스는 "조절의 학문(Contrology)"이라는 원래 이름처럼 통제된 움직임이 핵심입니다.
"천천히, 안정적으로" 움직일 때 심부 안정화 근육이 활성화된다는 해부학적 원리를 설명하고, 적절한 템포를 유지하도록 큐잉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바디다움 과정에서는 이러한 과학적 근거를 배웁니다.
실수 3: 의도 없이 숨쉬기
필라테스에서 호흡은 단순히 산소를 공급하는 것 이상입니다. 횡격막 호흡과 갈비뼈 확장은 코어 안정성과 직접 연결되지만, 초보자들은 이를 인지하지 못합니다.
회원의 갈비뼈 옆에 손을 대어 "옆으로 확장"되는 감각을 느끼게 하고, 복부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횡격막 호흡을 체화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숨 쉬세요"가 아닌 구체적이고 감각적인 큐잉이 필요합니다.
물리치료사의 해부학 강의 -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지도법 학습
실수 4: 머리를 과도하게 구부리기
Hundred, Roll up 같은 동작에서 턱을 가슴에 과하게 붙이면 목에 불필요한 긴장이 생기고 경추에 무리가 갑니다.
"턱 아래 오렌지 하나"라는 이미지 큐잉을 사용하고, 목 근력이 부족한 초보자에게는 수정 동작(머리를 바닥에 두기)을 제안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개인별 맞춤 지도가 필수입니다.
실수 5: 어깨에 긴장 주기
초보자들은 동작에 집중하다 보면 어깨가 귀 쪽으로 올라가는 것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이는 승모근의 과도한 긴장과 목 통증으로 이어집니다.
"견갑골을 등 아래로 글라이드"시키는 감각을 시각화하여 전달하고, 동작 중 실시간으로 교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터치 큐잉(적절한 신체 접촉을 통한 교정)도 중요한 기술입니다.
실수 6: 복부 강도와 안정성 혼동
초보자들은 배를 세게 당기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필라테스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한 "힘"이 아니라 복횡근과 다열근의 협응입니다.
표층 근육(복직근)과 심층 근육(복횡근)의 차이를 이해하고, 회원이 올바른 근육을 사용하는지 촉진(palpation)으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해부학 지식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실수 7: 골반을 과도하게 구부리기 (Tucking)
"골반을 말아 넣으라"는 말을 잘못 이해하여 과도하게 tuck하면 요추의 자연스러운 커브가 사라지고 척추 정렬이 무너집니다.
"구부리는(tuck) 것이 아니라 들어올리는(lift) 것"이라는 개념을 명확히 전달하고, B-라인(배꼽 아래 2-3인치)을 사용한 올바른 참여 방법을 지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실수를 교정하려면 전문 지식이 필요합니다
위의 7가지 실수를 살펴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두 전문적인 지도가 있었다면 충분히 예방하거나 조기에 교정할 수 있는 것들이라는 점입니다.
- 해부학적 지식: 왜 이 동작이 이렇게 수행되어야 하는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 관찰력: 회원의 잘못된 움직임 패턴을 즉시 포착할 수 있어야 합니다
- 효과적인 큐잉: 언어적, 시각적, 촉각적 큐잉을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 개인 맞춤 능력: 모든 회원의 체력과 유연성 수준이 다르므로 동작을 적절히 수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안전 관리: 부상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역량은 단순히 필라테스를 "잘하는 것"만으로는 얻을 수 없습니다. 체계적인 교육과 충분한 실습을 통해 습득해야 합니다.
실전 티칭 연습 - 큐잉 기술 습득
다양한 기구 활용 교육
바디다움에서 배우는 전문 지도법
바디다움 필라테스 지도자 과정은 단순히 동작을 따라하는 것을 넘어,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를 중점적으로 교육합니다.
1. 해부학 기반 교육 (30시간)
10년 이상 경력의 물리치료사가 직접 근육의 기시와 정지, 작용, 움직임의 생체역학을 가르칩니다. 이론만이 아니라 실제 동작과 연결하여 "이 동작은 어떤 근육을 왜 사용하는가"를 명확히 이해하게 됩니다.
실제 적용: 회원이 Roll up에서 목에 긴장을 줄 때, 복직근이 아닌 고관절 굴곡근을 과도하게 쓰고 있음을 알아채고 교정할 수 있습니다.
2. 효과적인 큐잉 훈련
"배에 힘주세요"같은 막연한 지시가 아닌,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큐잉 방법을 배웁니다:
- 이미지 큐: "턱 아래 오렌지", "견갑골을 뒷주머니에 넣기" 등
- 감각 큐: "갈비뼈가 옆으로 확장되는 느낌", "척추 마디마디 바닥에서 떼어내기"
- 터치 큐: 적절한 신체 접촉을 통한 교정 (경계 존중 교육 포함)
3. 실전 티칭 피드백
교육생들이 직접 동료를 가르치는 티칭 실습을 진행하고, 경험 많은 마스터 강사로부터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습니다. 큐잉의 명확성, 타이밍, 목소리 톤까지 세밀하게 코칭합니다.
4. 개인별 맞춤 지도 능력
모든 동작에 대해 수정 동작(Modification)과 발전 동작(Progression)을 배웁니다. 초보자, 고령자, 임산부, 재활 대상자 등 다양한 회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지도를 할 수 있게 됩니다.
5. 모든 기구 마스터
매트, 리포머, 캐딜락, 체어, 배럴 등 모든 필라테스 기구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초보자의 실수를 교정하는 데 가장 적합한 기구와 동작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의 성장을 돕는 강사가 되세요
필라테스 강사의 가장 큰 보람은 초보였던 회원이 올바른 움직임을 체득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입니다.
"선생님 덕분에 어깨 통증이 사라졌어요"
"이제 제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느껴져요"
"필라테스가 이렇게 과학적인 운동인지 몰랐어요"
이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강사가 되려면, 단순히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전문성을 갖춰야 합니다.
- "해부학을 배우고 나니 왜 그렇게 가르쳐야 하는지 확신을 갖고 지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실습 시간이 충분해서 모든 기구를 자신있게 다룰 수 있게 되었어요"
- "티칭 피드백 시간에 받은 조언들이 실제 레슨에서 정말 도움이 됩니다"
- "물리치료사 선생님의 재활 지식 덕분에 어깨 수술 후 회원을 안전하게 지도할 수 있었습니다"
실수를 교정하는 전문가가 되세요
필라테스 초보자들이 실수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실수를 방치하거나 올바르게 교정하지 못하는 것은 강사의 책임입니다.
바디다움은 회원의 실수를 알아채고,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효과적으로 교정할 수 있는 전문 강사를 양성합니다. 단순히 동작을 시키는 트레이너가 아닌, 움직임의 질을 높이는 진정한 필라테스 지도자가 되고 싶다면 바디다움과 함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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